가성비 좋은 GPU 정보

GeForce GTX 1060

엔비디아의 지포스 10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가성비였던 라인, GTX 1060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16년 7월에 출시되어 2017년 1분기까지 가성비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엔비디아는 전 세대 X70 제품군에 근접한 성능으로 신세대 X60 제품군을 출시해왔습니다. 그러나 GTX 1060 6GB는 GTX 970을 능가하여 오히려 두 체급 위인 GTX 980과 근접한 성능을 내면서 가격은 고작 249달러로 GTX 970보다 더 높은 성능과 VRAM 주작 문제도 없이 2GB를 더 얹은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5월, 코인 채굴 열풍으로 인해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성비면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1060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가격이 더 낮은 라데온 RX 500 시리즈가 등장해 가성비의 바톤이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GTX 1060에는 수요가 있었으며, 중고시장에서는 GTX 970의 성능과 거의 동등하면서도 가성비가 더 높은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GTX 1660 출시 이후에는 GTX 1060은 엔비디아 최고 가성비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중고시장에서는 높은 가성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GeForce GTX 1660

GTX 1660 Ti는 GTX 980 Ti나 GTX 1070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35만 원대입니다. 오버클럭을 잘 하면 GTX 1070 Ti나 RTX 2060급까지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물론 오버클럭은 어느 정도의 지식이 필요하며 장단점과 운빨이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순정 상태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1070의 성능은 절대 낮지 않습니다.

이 모델이 출시되면서 1060과 1070을 동시에 관짝으로 보냈습니다. TDP는 120W로 1070보다 30W 더 낮으며, 980 Ti보다는 약 130W 정도 낮습니다. 벤치비교와 퀘이사존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제품에서 읒증 현상이 나타난 적이 있습니다.

GTX 1660은 가격이 애매한 편이지만, 이것도 1660 Ti의 가성비에 상대적으로 밀릴 뿐 나쁜 가성비는 아닙니다. 일단 1060 6GB의 성능보다는 확실히 우위에 있으며, MSRP는 오히려 30달러나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한화 기준으로도 26만 원 안팎이라 절대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경쟁 제품인 RX 590의 경우 성능 면에선 1660보다 약간 밀리지만, 전성비는 한참 밀리면서 가격은 1660과 동급입니다. 따라서 가성비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1660은 그래픽 카드 예산을 20만 원 선에서 맞춰야 되는 소비자들에게는 간당간당한 가격이며, 30만 원대의 예산을 써서 메인스트림 견적을 제대로 구축하려는 사람들은 그냥 1660 Ti를 구매하는 게 이득입니다. 그래서 1660은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다만 15~20만원대 수요층을 커버해줘야 했을 GTX 1650은 MSRP $149로 가성비가 좋지 못한 편입니다.

GeForce RTX 2060

RTX 2060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가속 및 엔비디아 DLSS 기술을 가장 저렴하게 제공하는 그래픽 카드입니다. 레이 트레이싱 성능은 중요하지만, 이 기술을 지원하는지 여부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픽스 작업에서는 RTX 2060부터 사용해야 합니다.

게이밍 성능은 평균적으로 60만 원대 초반~70만 원대이던 GTX 1070 Ti와 거의 동등하며, 텐서코어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RTX 2070보다 30% 가격이 낮고 17% 성능이 낮아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출시 후 가격과 1660 Ti의 존재 때문에 묻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서 가격이 하락하여 30만 원대 중/종반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및 DLSS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 중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채굴 대란과 단종 문제로 가격이 상승하여 괴랄한 가성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RTX 2060 6GB, 12GB 모델들이 각각 20 종반대, 30 초반대 특가로 출시되어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 중에서도 괜찮은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GeForce RTX 3060 Ti, 3070

RTX 3070은 출시 가격이 499달러(한화 약 54만 원)으로 RTX 2070 Super와 비슷하지만, 성능은 RTX 2080 Ti와 거의 같은 성능을 보여줘 가성비가 매우 좋은 그래픽 카드입니다. 또한 RTX 3070의 성능은 RTX 2070의 약 1.7배로 매우 우수합니다.

RTX 3060 Ti는 출시 가격이 399달러(한화 약 43만원)로, RTX 2060 Super와 비슷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RTX 2080 Super와 비슷하며 RTX 3070과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RTX 3060 Ti의 발표를 통해 RTX 2000번대 시리즈의 사망선고를 내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월 이후로 가상화폐 채굴로 인한 품귀 현상이 발생하여 RTX 3060 Ti는 90만원, RTX 3070은 70~90만원대를 호가하면서 가성비 라인에 들어가기에는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3월 1일 기준으로는 RTX 3060 Ti, RTX 3070의 가격이 100만원 중반대(140~160만원)로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칩 수급 부족과 채굴 등 여러 이슈들로 인해 시장에 나온 물량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5월 11일 기준으로는 RTX 3060 Ti, RTX 3070의 가격이 100만원 중반대(170~190만원)를 오가는 매우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필요한 채굴에 따른 수요 증가와 같은 여러 이슈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채굴량을 반토막 내는 LHR 옵션 적용 이후로는 3070 Ti의 발매로 인해 미들레인지 라인업의 가격이 다시 하락했습니다. 3060 Ti와 3070의 LHR 모델도 방어선을 구축하며 채굴 제한이 걸린 상태로 유지되었습니다. 3060 Ti의 경우는 전원부의 원가절감이 된 덕분에 가격이 대폭 하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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